태국의 말레이족 무슬림인 파타니 말레이족은 대부분 태국 남부의 국경지대에 거주한다. 14세기와 15세기 무렵 중동의 무역 상인들이 말레이 반도에 처음으로 이슬람교를 전했고, 이때부터 이슬람교를 믿기 시작한 파타니 말레이족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역사 깊은 무슬림으로 알려져 있다.


 약 2백만 명에 이르는 파타니 말레이족은 대부분 예전부터 농어촌 지역에서 어업과 상업에 종사해 왔다. 이들은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무늬를 가진 어선인 ‘콜래보트’를 수공예로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데, 콜래보트는 장식용뿐 아니라 실제 고기잡이용으로도 사용 되고 있다. 이들의 풍성한 문화유산에는 화려한 바틱 의상과 말레 이시아 전통 무술 실랏, 톡 쏘는 풍미를 자랑하는 특색 있는 향토 음식들도 빼놓을 수 없다.


 이들 중 그리스도인은 극소수(약1%, 세계복음화리서치센터)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파타니 말레이족은 빈곤층이며, 이 지역에서 계 속되는 충돌과 시위로 불안에 시달린다. 또한 많은 젊은이들이 마약 중독과 실업 문제를 겪고 있다.


 파타니 말레이족 어부들이 고기를 잡는 모습을 보면 예수님이 이 땅에 계셨을 때를 떠올리게 된다. 예수님은 이들과 같은 어부들을 불러 제자로 삼으셨다. 그리고 그들을 사람을 낚는 어 부가 되게 해주겠다고 약속하셨다.



기도제목

  • 파타니 말레이족 어부들과 가족들이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도록 기도하자.

  • 이들이 전통 산업을 발전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여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기도하자.

  • 태국 남부의 불안한 정세가 안정되고 평안이 깃들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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