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아프리카의 우오로프족의 삶의 터전은 사하라 사막 남부의 세네갈과 감비아 지역이다. 많은 우오로프족이 반 사막 지대 및 건조 한 농업 지대에 거주하며, 우기에 기장과 옥수수, 땅콩 농사를 지어 겨우 생계를 이어 간다. 그럼에도 이들은 따뜻한 환대와 유머 감각으로 유명하다. 방문객에게 장난을 쳐서 다같이 웃음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편안하게 해주고, 자기들이 먹을 것은 부족하더라도 손님만은 풍성하게 대접한다.


 이들은 전통적으로 ‘구루’ 라고 부르는 콜라나무 열매를 친밀함과 존경의 상징으로 생각해 왔다. 구루는 부드럽고 붉은 빛을 띤 견과류로 첫 맛은 다소 쓰지만 씹을수록 달콤하며 카페인 성분이 활기를 북돋워 준다. 총 각들은 결혼하고 싶은 처녀의 아버지나 삼촌에게 구루를 가져가며, 다른 마을로 이사를 가거나 취업을 할 때에도 평화와 연합을 기원하고 존경을 표하는 의미로 촌장이나 사장에게 구루를 선물한다.


 5백만 명의 우오로프족 중 그리스도인은 150여 명뿐이다. 절대 다수가 무슬림인 우오로프족의 모든 일상에는 이슬람교가 스며 있으며, 대부분이 그리스도인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 그러나 우오로프족 가운데서 사역하는 이들은 누구라도 이 따뜻하고 후한 사람들과 하루라도 시간을 보내면 이들을 사랑하게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장담한다.


「기도제목」

  • 짧은 우기 동안 1년 치 식량을 재배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며 이들 의 식단은 영양적으로도 좋지 않다.지역 개발 계획이 진행되어 농업 기술이 발전하고 충분한 작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 많은 우오로프족은 가족들이 질병에 걸리지 않을까 노심초사한 다. 약을 살 재정도 없을 뿐더러 의료 서비스 조차도 불가능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 도록 기도하자.

  • 우오로프족이 사는 곳에, 각 사람 사이에, 그리고 그들의 심령 에 하나님의 평화가 임하기를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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