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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교의 금식월인 라마단 기간에 맞춰 무슬림을 위해 기도하는 30일 기도운동이 9월1일부터 30일간 진행된다.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라고 명명된 이 기도운동은 모든 무슬림이 중요한 종교의식으로 지키는 라마단 기간에 무슬림을 위해 집중적으로 기도해 하나님의 권능이 임하도록 하자는 취지다.

기도운동을 주관하는 국제 예수전도단측은 "30일 기도운동은 무슬림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기도운동을 통해 모든 그리스도인이 무슬림을 향한 겸손과 사랑, 존중과 섬김의 정신을 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도운동을 위해 예수전도단은 기도 책자(사진)를 발간해 30여개 언어로 번역 배부했다. 책자는 기도제목과 이슬람 이해, 무슬림을 위한 전도법, 개종 무슬림들의 간증 사례 등을 담았다. 공식 웹사이트(www.30-days.net, 30prayer.org)도 개설해 기도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운동은 1992년 그리스도인 지도자들이 중동에 모여 무슬림을 위해 기도하면서 시작됐다. 그동안 전 세계 30여개국, 2000만명의 기독교인들이 참여했고 올해는 15억명에 달하는 전 세계 무슬림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게 된다.

이슬람교의 라마단 기간에는 병자와 여행자, 임신부와 어린이를 제외한 모든 무슬림은 해가 뜰 때부터 해가 질 때까지 음식과 음료를 전혀 먹지 않으며 하루에 3번 또는 5번 서쪽(종족마다 차이가 있음)을 향해 기도하고 철저히 절제하는 생활을 한다. 이들은 라마단을 통해 자신의 죄가 씻기고, 무슬림 형제애가 돈독해진다고 믿는다.

30일 기도운동은 교회 모임, 직장 신우회, 가정예배, 개인예배, 중보기도 모임 등에서 책자를 이용해 기도할 수 있다. 기도 책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02-322-0561).

p.s. 위의 기사는 8월18일에 국민일보에 보도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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