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다른 시골에서는 볼 수 없는 광경을 아름 다운 케랄라(Kerala) 주에서는 볼 수 있다. 여학생이 남학생과 함께 학교에 가는 모습이다.
해안을 따라 형성된 이곳 중류층 마을들은 화려한 모스크와 마드라사를 자랑하는데, 이곳에서는 남자 어린이와 여자 어린이가 함께 꾸란을 읽고 쓰고 암송한다. 이 지역에는 거의 천만 명에 육박하는 무슬림들이 사는데, 이들은 90%가 글을 읽고 쓸 줄 알뿐 아니라 여행도 종종 한다. 마필라는 여성의 권리와 가치를 위해 점점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대표적인 운동이다.


2019년 1월, 아이샤는 딸의 얼굴을 감싸고 눈을 들여다보며 이렇게 말했다. “오늘, 엄마는 여성으로서 목소리를 낼 거야. 여성들, 무슬림 여성들, 마필라 여성들, 케랄라와 인도 전역에 있는 여성들이 남성과 똑같이 존귀하고 동등하게 대우받아야 한다고 외치고 올 거란다.” 그날 아이샤는 약 620km나 되는 “여자의 벽”을 이루며 줄지어 선 5백만 명이 넘는 여성들과 합류했다.


그들은 도로 쪽을 보며 나란히 서서 오른손을 들어 올려 침묵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여성들이 신과 남자들 앞에서 존귀하고, 권리가 있고, 가치 있는 존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아마도 이 여성들이야말로 용기와 신념을 가지고 가족들을 신에게 이끌 사람들일 것이다.

 

기도제목
➊ 마필라의 가정은 대부분 남편들이 가족 부양을 위해 걸프만 국가에서 일하기 때문에 가족과 떨어져서 사는 경우가 흔하다. 이들 가정을 위해 기도하자.(시 68:5-6)
➋ 마필라 여성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들이 어떤 존재인지 잘 알게 되고, 계속해서 모든 사람의 가치를 옹호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갈 4:7)
➌ 천 년 전에 이슬람을 받아들인첫 인도인인 천만 명의 마필라들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할 수 있기를 기도하자.(사 61: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