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이 믿는 알라는 유일하고 전능하며 그들에게 자비로운 신이다. 그들은 구원을 얻기 위해서 ‘다섯 개의 기둥’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믿음에 집착하고 있다.

[다섯 개의 기둥]

1. ‘알라만이 유일한 신이며, 무함마드는 알라의 선지자다!’라는 교리 암송(샤하다)
2. 기도(쌀라트)-매일 다섯 번씩
3. 구제(자카트)-반드시, 자발적으로 가난한 사람에게 줌
4. 금식(쑤움)-특히 라마단 기간
5. 성지순례(하지)-성지인 메카를 일생에 최소한 한번 방문

이슬람은 사람의 의로운 행위에 따라 구원이 좌우되는 종교이지만, 다섯 가지를 신실하게 지킨다 해도 구원을 보장받을 수 없다. 무슬림은 죄를 속죄해 주는 존재가 없기 때문에 자신이 지키는 종교 의식을 믿는다. 이 세상에 종말이 오고 심판 날이 되면 알라, 혹은 천사가 저울을 갖고 각 사람의 행위를 달아 본다고 한다. 생전에 했던 선한 행동의 무게가 악한 행동을 했던 무게보다 무겁게 달아져서 의롭다는 판결을 받는 것을 원하지만, 결국 최후의 판결은 알라의 고유한 뜻에 따라 이루어진다. 또 다르게 해석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심판 날에 알라가 사람의 행위가 낱낱이 적힌 책을 펼쳐서 그 사람의 행위를 계산해 보고 오른쪽이나 왼쪽에 보낸다고 한다. 그러나 무슬림에게 구원이 확실하게 보장되는 유일한 길이 있다. 그것은 이슬람에서 말하는 거룩한 전쟁, 즉 성전(지하드)에서 순교하는 것이다. 무슬림에게는 죄 용서에 대한 확신이 결여되어 있다.

이슬람에서는 무함마드를 가장 위대한 선지자로 여기지만, 코란에는 이사로 알려진 예수에 대해서도 자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코란은 예수를 ‘칼리마트 알라’, 즉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무슬림은 예수가 하나님의 기적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탄생했다고 믿지만 십자가에서의 죽음과 부활, 신성(神性)은 믿지 않는다. 비록 이슬람에서 예수를 두 번째로 위대한 선지자라고 하더라도 결국 코란에 나오는 12만4천 명의 선지자 중 한 사람일 뿐인 것이다.
무슬림은 천사와 악마의 존재를 믿는데 특히 ‘진’이라 부르는 악마는 그들의 삶에 대단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이슬람은 ‘좋거나 나쁜 일들은 모두 알라의 뜻이다’라고 가르치기 때문에 무슬림의 신앙과 생활에는 숙명론적인 사상이 깊이 스며들어 있다.

다른 모든 종교와 마찬가지로 이슬람의 가르침과 의식 역시 무슬림의 전반적인 삶에 고루 영향력을 끼친다. 코란과 하디스는 일상 생활의 매우 자세한 부분까지 지침을 주고 있다.

   
무슬림이 믿는 것은 다음과 같다.

  • 천지를 창조한 유일한 신, 알라
  • 천사와 악마
  • 선지자
  • 거룩한 책(인질, 자부르, 코란)
  • 심판의 날
  • 숙명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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