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적 기독교인”이라는 말을 들어보았는가?
이들은 익숙한 기독교 가치를 일반적으로 받아 들이고 공통된 그리스도인의 행위에 참여하지만 자신들의 삶에서 기독교를 매우 중요 하다고 여기지는 않는 사람들이다. “문화적 기독교인”은 무신론자나 불가지론자일 수도 있고 혹은 스스로 “영적이지만 종교적이지는 않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그들은 전통적인 기독교 환경에서 자란 경우가 많다. 그래서 몇몇 신앙의 교리는 완강하게 거부하면서도 자신들이 그리스도인이라고 생각한다.


“문화적 무슬림”도 비슷하다. 무슬림 공동체 안에도, 종교적 극단주의, 부패한 종교 지도자들, 종교적 제약들 때문에 실망한 사람들 사이에서 종교에 대한 헌신도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문화적 무슬림은 자신을 무슬림이라고 말하지만 명목상으로만 종교적일 뿐 전혀 종교적이지 않다.


문화적 무슬림은 전 세계에서 볼 수 있는데, 특히 유럽, 중앙아시아, 북미, 중동과 동남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많이 보인다. 퓨 리서치 센터에서 최근 조사한 바에 의하면, 아제르바이잔에서는 무슬림 중 겨우 1%, 알바니아에서는 겨우 5%만 정기적으로 모스크를 드나든다고 한다. 그리고 카자흐스탄 무슬림의 2%,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공화국 무슬림의 14%만이 매일 하는 5번의 기도를 드린다고 한다. 무슬림이 전체 인구의 1% 에 불과한 미국에서는, 무슬림 인구의 64%만이 종교가 그들의 삶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는데, 그리스도인도 거의 같은 수치이다.


종교의 역할이 전 세계적으로 변화함에 따라, 그리스도인과 마찬가지로 무슬림도 자신들의 전통적인 공동체 안과 밖에서 어떻게 자신들의 정체성을 드러낼지에 대한 질문에 직면해 있다.

 

기도제목
➊ 중요하고 의미 있는 신앙을 구하는 무슬림들을 위해 기도하자. 그들이 찾는 것을 발견하기를 기도하자.(마 6:33)
➋ 그리스도를 믿는 자로서 우리 증언이 참되도록 우리가 어떻게 계속해서 우리 신앙을 점검해야 하는지 기도하며 생각하자. 삶으로 참된 증언 하는 그리스도인을 통해 문화적 무슬림들이 하나님을 만나도록 기도하자.
➌ 시편 111편을 가지고 문화적 무슬림들을 위해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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