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즈스탄의 한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을 위한 중보기도를 요청받은 그리스도인들이 있었다. 어렵사리 병원 정문을 통과한 이들에게 병원 관리인이 말했다. "여러분이 병원에 들어오도록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혹시라도 환자들이 나을 수 있는 기회도 포기할 수 없네요."

결국 그리스도인들이 병원에 들어가는 대신 환자들이 밖으로 나와 커다란 나무 밑에 모였다. 그 중 한 할머니가 유독 눈길을 끌었다. 그 할머니는 2층 창문 쪽을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다. "저 곳이 제가 입원한 병실입니다. 1년 전 제가 침대에 누워있는데 한 남자가 벽을 통과해 들어오더니 제 옆에 서서 '내 이름은 예수입니다. 당신은 지금 내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1년 후 나의 종을 보내 내가 누군지 알려 주겠습니다' 라고 말하더군요. 오늘이 바로 그 날로부터 정확히 1년째 되는 날이고 당신들은 내게 예수에 대해 말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전 무슬림입니다. 만약 제가 이 예수를 영접하게 되면 제 유일한 피붙이가 제게 등을 돌리고 말 거예요."

그 때 무리 중 한 사람이 외쳤다. "하지만 예수님은 할머니에게 영생을 주실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할머니는 결국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했으며 병고침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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