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리 집시들의 천막에서 12살의 소녀 타라를 처음 만났던 날, 타라 는 제게 “당신은 기도를 하나요?”라고 물었습니다. 저는 즉각 이 소녀가 신앙을 진지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 니다. 타라는 처음에는 십자가라는 말만 들어도 거부했지만, 예수님의 죽 음과 부활 이야기를 읽고 나더니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나도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 싶어요.”
타라는 이런 저런 의심과 질문도 가지고 있지만, 우리는 수년 동안 인내 로 기도하고 수고했던 사역의 첫 열매를 기쁨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동지역의한선교사의글



 타라는 중동의 이라크, 시리아, 요르단,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등 지에 흩어져 있는 3백만 명의 도마리족 중 한 명이다. ‘집시’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도마리족은 본래 북인도 지방에 살던 민족 으로 도마리어와 함께 아랍어 등의 거주 지역 언어를 사용한다.

 

 수백 년 동안 도마리족은 가는 곳마다 배척을 당해 왔으며, 구걸이나 절도와 연관된 이미지 때문에 자신이 도마리 족임을 숨기는 이들이 많다. 이들은 뛰어난 대장장이 기술과 훌륭한 음악성으로 이름이 높지만 가난한 유랑민인 탓에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실업률 또한 높다. 열악한 생활환경으로 인해 많은 이가 질병에 시달린다. 집시 문화권에서 바퀴(wheel)는 그들의 유랑 생활을 상징하지만, 어떤 이들은 그들이 갇혀 있는 빈곤의 악순환을 상징한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거주하는 지역의 종교를 받아들인 도마리족은 대부분 무슬림이지만 많은 이들이 민속 신앙 및 미신과 혼합된 이슬람교를 믿고 있다. 그러나 최근 그 동안 복음을 듣지 못했던 도마리족에게 그 리스도의 사랑이 전해지고 있으며, 복음의 문이 열리기 시작했다.


기도제목

  • 열악한 환경에 처한 도마리족이 더 나은 생활과 의료 서비스, 교 육 및 취업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 록 기도하자.

  • 도마리족들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이들의 정착과 성장을 돕는 움직 임이 일어나도록 기도하자.

  • 30일 기도 운동 책자에서 2년 연 속으로 도마리 집시족을 소개했다 는 사실을 알아차린 독자들도 있 을 것이다! 도마리족 현지 사역 팀의 열정이 가져온 결과다. 이 사역 자들을 위해 중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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