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대를 중시하는 모로코 문화가 대접하는 가족들의 입장에선 엄청난 압박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족이 죽은 어려운 때에는 환대가 더욱 심하게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내가 모로코에 살았을 때 이웃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일이 있었다. 나는 각설탕 한 상자를 들고 그녀의 집을 찾아갔다. 설탕은 모로코 문화에서 애도하는 자들에게 조의를 표하기에 적절한 선물이다.
 내 이웃은 그 설탕을 부엌에 갖다 놓고 모로코에서 일상적으로 마시는 전통 음료인 민트차를 내왔다. 그녀는 내가 방금 준 것과 똑같은 설탕을 차에다 섞은 다음에 나에게 건넸다. 비통해하는 중임에도 낯선 사람인 나를 후하게 대접해 주었다. 그녀에게는 매우 힘든 시간이었지만 나에게 따스한 친절과 호의를 베풀어주었다.
 설탕은 전통적인 선물이지만 그들에게 가족의 죽음은 전혀 달콤한 일이 아니다. 그들은 구원의 확신이나 사후에 낙원에
있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 쓰라린 죽음의 고통으로 말미암아 무슬림들은 자신들의 운명에 대해 생각하게 될 수 있으며, 일부 사람들은 예수님 안에 있는 확실한 영원을 찾게 된다. 예수님이 선하신 분이라는 사실을 그들이 경험하고 알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기도 제목
➊ 모로코의 무슬림들, 특히 여성들을 위해 기도하자. 그들이 예수님의 멍에는 쉽고 그분의 짐은 가볍다는 점을 알도록
기도하자 (마 11:30)
➋ 모로코의 그리스도인들이 애도 기간에 무슬림 이웃들에게 민감하게 반응하고 친절과 사랑을 나타내도록 기도하자.
➌ 많은 무슬림 국가들이 시민들에게 성경이 전달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모로코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접근할 수 있게 되고 그분의 달콤한 진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시 119: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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