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나바 바(MA NABAD BAA)?” 는 소말리족의 흔한 인사말로, “평안 하신가요?”라는 뜻이다. 소말리족은 때때로 낯선 이들을 경계하고 의심한다. 아프리카 대륙의 북동부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은 종종 정치적 불안, 갈등, 가뭄 및 굶주림과 관련되어 있다. 많은 사람이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따라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때 평안한지 묻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소말리족은 또한 민족적 자부심이 대단하기로 알려져 있으며 종종 그들 문화의 비밀을 지키고 또 그들만의 방식으로 비밀을 공유한다.
 이것은 그들이 외부인들에게 친절하지 않다는 말처럼 들릴지 모른다. 그러나 소말리족을 만날 때 대부분은 따스하고 우호적인 환대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얼마 전에 나는 한 소말리족 친구의 집에 초대를 받았다. 그의 가족은 나를 환영하였고 소말리 차와 낙타 고기 간식을 대접했다. 나는 친구와 바닥에 앉아서 이야기하고 음식을 먹었고 아이들은 뛰어다니면서 놀고 여인들은 부엌에서 수다를 떨었다.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 참으로 평화로운 순간이었다. 내가 소말리족을 사귀면서 경험한 바로는 관계를 맺는데 다소 시간이 걸리지만 일단 신뢰가 형성되면 당신은 그들의 삶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의 거친 모습 뒤에는 부드러운 마음이 감추어져 있다!
 소말리족은 약 2천만 명이 있으며 많은 사람이 세계 전역에 살고 있다. 소말리족은 나라 밖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평안 하신가요?”라고 묻는 말에 대해 어떤 대답을 하는가? 우리가 소말리아 출신의 친구들을 접대할 때 환대는 매우
중요하다. 그들을 환영하고, 돌보며, 그들이 평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요 14:27)

 

기도 제목
➊ 소말리족이 요한복음 14:27이 말하는 대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평안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➋ 기근과 전쟁이 소말리족을 황폐하게 만들고 있다. 그 땅과 사람들의 평화를 위해, 회복을 위해 기도하자. (시 104)
➌ 흩어져 있는 소말리족이 그들에게 평안을 보여줄 친절한 그리스도인들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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