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 운동은 원래 1992년 중동 지역 그리스도인 지도자 모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모임에 참여했던 지도자들은 무슬림 세계를 위한 기도에 최대한 많은 그리스도인을 동참하게 하는 일이 하나님의 강력한 부르심임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월력을 따르는 이슬람의 라마단 금식월에 맞춰 동일한 기간에 기도 운동을 진행하기로 계획했습니다(2011년은 8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30일 기도가 라마단 금식월 기간에 진행돼야 하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일 년에 한 번 특정 기간에 무슬림과 우리를 동일시하며 기도하는 특별한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무슬림의 종교적 열정이 가장 뜨거운 시기에 그들의 삶에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간구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렇다고 라마단 금식월 기간에 기도하는 일이 무슬림의 금식과 기도 관습을 따르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이슬람식 사고와 신학, 종교 방식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30일 기도 운동’은 무슬림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에 중점을 둡니다. 또한 겸손과 사랑, 존중과 섬김의 자세로 그들을 대하라고 장려합니다.

이 책자의 목표는 무슬림 세계를 향한 중보기도를 위해 독자들이 영적으로 이해하도록 돕고 안내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무슬림을 소개하는 수준의 책자가 아닙니다. 독자 여러분이 더 많은 정보를 얻어, 이슬람 세계를 깊이 이해하길 바랍니다. 또 무슬림에게 일어나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기 원합니다. 이번 해에도 여러분이 더욱 믿음으로 기도하도록 몇 가지 간증을 넣었습니다. 하나님은 무슬림을 사랑하십니다. 무슬림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나아오기를 갈망하십니다.

2009(1430)년도 라마단은 8월 22일부터 9월 20일까지 진행됩니다. 이 기간에 그리스도인들은 18번째 무슬림을 위한 30일기도운동을 갖습니다. 바로 무슬림을 사랑으로 품는 기도의 시간인 것입니다.

◆ 2009년도 기도책자의 특징

이번 2009년도의 책자의 특징은 전반적으로 페이지 수가 6-8페이지 정도 줄어 들었다는 것입니다. 재정적인 압박이 그 이유인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Vision 5:9 focus" (계 5:9) 프로젝트를 통해 남은 미전도종족과 비접촉 미전도종족(unengaged peoples)를 위한 기도에 헌신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무슬림들이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갖게 된 것과 기도를 격려하기 위한 많은 간증들이 추가되었습니다. 또한 이슬람에 관해 알려지지 않은 많은 정보를 제공합니다.

사랑으로 무슬림을 품고 이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나누는 귀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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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단 금식 종료 축하일

에이드 울 피트르

에이드 울 피트르, 또는 '이드 울 피트르'는 이슬람의 성월(聖月)인 라마단의 종료를 기념하는 3일간의 무슬림 공휴일이다. 에이드는 아랍어로 ‘축제’를 뜻하며, 피트르는 ‘금식을 끝내다’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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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들은 제일 좋은 옷(가능한 한 새 옷으로)을 입고서 모스크나 광장, 혹은 공터에서 치르는 특별 공동 기도행사에 참석한다. 전세계적으로 이날을 지칭하는 명칭은 다양하다. 네덜란드에서는 사위커르페이스트(Suifer- feest),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캄 아크타르(Kam Akhtar), 터키에서는 바이람(Bayram), 인도네시아에서는 하리 라야 이둘 피트리(Hari Raya Idul Fitri)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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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가 되면 일반적으로 가족, 친척을 방문하여 선물을(특히 아이들에게) 준다. 멀리 떨어져 있는 친척들에게는 전화를 걸어 명절 덕담을 나눈다. 또한 가난한 사람들에게 돈과 음식을 나눠준다. 크리스마스와 비슷한 즐겁고 행복한 명절이다.

이 기간에 개인적으로 아는 무슬림들을 위해 기도하자. 혹시 무슬림들이 이 축제에 함께하자고 초대한다면, 이는 사실 큰 영광이다. 당신을 향한 호의와 존중과 우정을 보여 주는 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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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단 금식월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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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단 금식월 일자는 이슬람 음력 달력에 따라 정해집니다. 이번 2008년에는 9월 1일에 시작하여 9월 30일에 끝나는데, 나라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라마단 월은 초승달의 출현에 따라 시작과 끝이 결정됩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www.moonsighting.com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이슬람식 연 계산법으로는 2008년도 책자는 17번째 판입니다. 1993년 3월에 무슬림을 위한 기도를 시작하고 나서 이슬람의 음력 새해가 17번 지났기 때문입니다. 이는 1427년 제정된 무슬림 태음력에 따른 것입니다.
2008년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운동 홍보영상(English)입니다.


아래의 사이트에서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http://www.godtube.com/view_video.php?viewkey=c4ee6eebbac0a56a888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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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는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라고 기록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라마단도 저녁에 시작된다.

이 날 전 세계의 무슬림들은 하늘을 바라보며 초승달을 기다린다. 초승달이 보이면 드디어 라마단이 시작된다(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종교 권위자들이 라마단 시작을 선포한다).

다음날 아침까지는 음식을 먹어도 되기 때문에, 무슬림들은 해가 뜨기 전에 일어나 아침식사를 한다. 그리고는 다시 해가 질 때까지 물 한 모금 마시지 않으며, 29-30일간 매일 이런 생활을 반복한다.


** 이슬람 역사상 달이 숭배의 대상이 된 적은 없다. 지난 1천 4백여 년간 신도들에게 달을 숭배하도록 한 적도 없다. 실제로 무함마드 사후 7백~8백년 후에 오토만제국이 부상하면서 비로소 달이 이슬람의 상징이 되었다. 이슬람에서 달을 단순히 이슬람력 상의 날짜를 결정하는데 사용할 뿐이다.

참고 웹 사이트: http://www.30-days.net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 기간 중에 여러 가지 다양한 방식으로 기도와 금식을 하자. 이 책자를 이용하거나 홀로 개인 기도를 하거나 여러 사람이 함께 모여 기도를 할 수 있다. 가능한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권고해서 이 책에 나와 있는 기도 제목을 놓고 한마음으로 기도하기를 제안한다. 예수님은 두세 사람이 모여 기도할 때 함께하겠다는 특별한 약속을 주셨다.

라마단 기간에 무슬림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모임의 성격과 횟수는 천차만별일 것이다. 주일 예배, 구역 예배, 어린이 예배, 선교 집회, 성경 공부 모임, 여전도회 기도 모임, 새벽 기도, 철야 기도 등 그리스도인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서든 형편과 사정에 맞게 기도할 수 있다.

심지어 일반적인 모임에서도 무슬림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자고 제안하면 어떨까? 사람들을 초대하여 만찬을 즐기면서 이 책에 나와 있는 그 날의 기도 제목을 놓고 기도해 보자. 게다가 그 날 기도하는 무슬림 종족의 전통적인 음식이나 옷이나 음악 등을 곁들인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모임에 참석하는 사람 중에서 기도를 인도할 대표를 한 사람 세우고 서로 결속력을 다지며 다음 사항에 유의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우선, 그 날에 제시된 기도 제목으로 기도의 방향을 설정한 후에 성령님이 구체적으로 기도를 인도하시도록 간구한다. 또한 특별하게 관심을 끄는 분야가 있다면 더 깊이 기도하자(롬 8:26).

중보기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배이다.

기도할 때는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기도하는 것보다 한 가지 주제를 놓고 한 사람씩 돌아가며 기도하고 나서 다음 주제로 넘어가는 것이 좋다(고전 14:40). 한 가지 주제에 대해 모든 사람이 충분히 기도했다고 느낄 때까지 서로 기다려 주고 골고루 기도하도록 배려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기도의 형식을 한 가지로 고집하지 말고 다양하고 독창적인 방법을 개발하기 바란다. 하나님은 창조성이 무궁하신 분이고 우리도 그분의 형상을 따라 지어졌다. 예를 들어, 그날 기도할 나라에 대해 알 수 있도록 세계 지도를 펼쳐 놓고 찾아보거나 짧은 신문기사를 읽거나 그 외의 갖가지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낸다면 더욱 흥미진진하고 역동적인 기도 시간이 될 것이다. 사진, 그림, 라디오나 텔레비전 프로그램, 비디오 등의 자료를 활용할 수도 있다.

'권능의 밤'(라마단 기간 중 26일째 되는 날의 저녁)은 무함마드가 최초로 코란의 계시를 받은 것을 기념하는 날로, 무슬림에게 매우 중요한 기도의 날이다. 이 날에는 기도 시간을 연장하거나 철야 기도를 하는 것을 고려해 보기 바란다. ‘권능의 밤’에 모스크에 가서 여러 시간 동안 알라에게 간구하는 무슬림들이 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이웃인 전세계의 무슬림들에게 성령님을 부어 주기 원하신다. 요한계시록 7장 9절의 말씀처럼, 마지막 날에 무슬림을 포함한 모든 민족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와 주님을 높이며 찬양하게 될 것이다.

“내 손이 어찌 짧아 구속하지 못하겠느냐 내게 어찌 건질 능력이 없겠느냐”(사 50:2).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사 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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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도 "라마단, 이슬람 세계를 위한 30일 기도"가 KCM(한국컴퓨터선교회)에 링크되어 있어 여기에 소개한다. 당시에는 제7회 10/40창 연례 프로젝트로 진행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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